Good bye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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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도 뒤돌아보지 않고 간다.
잘 있어라.
지긋지긋했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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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lldeekei.tistory.com LDK 2009/12/17 11:55

    잘가라.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10/01/09 22:50

      갔다 왔지롱.

  2. la 2009/12/17 14:05

    살아서 2010년에 봐요~~ㅋㅋ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10/01/09 22:50

      신니앤콰이러~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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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마음속에 있다는 걸-

1Q84를 다 읽었는데, 이런 구절이 나온다.

설명을 들어야 아는 것은, 설명 해줘도 모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말도 안되는 말 같기도 하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건,
설명을 하기도 힘들고 설명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을지 아닐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어야 할 입장이라면 나도 그런 생각이 들거고...
또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

사람 사이에 일정한 기준이 넘어가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하지 않아도 아는 단계가 오는 것 같다.
난 그런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MP3든 뭐든 Pause 시켜 놓은지 오래되면 저절로 Stop으로 변하는 법이다.

사람은 얻기는 어려운데, 잃기는 쉽다.
나는 나를 잃어버렸고, 변한게 느껴지고, 그래서 서글프다.
특별히 남을 해할 의도를 가지지 않고 한 행동들에서, 때때로 다른 사람들이 다치고 힘들어하고 신음한다.

일련의 사건들로(참 올해는 사건도 많다. 기이한 한 해) 나는 의도의 선함보다는 결과의(특히나 나에게 끼치는) 좋고 나쁨으로 그냥 모든 걸 판단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기적이란 말을 난 참 듣기 싫어했는데(실제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게된 고등학생 이후로는 이기적으로 행동하려고 한 적은 거의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제는 그냥 이기적인 삶을 살기로 했다.

의도가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나쁜 일인 거다.
그런 일들을 나는 도려내고, 잘라내버리려고 한다.
내 마음도 편친 않겠지. 하지만 찝찝하거나 짜증나지는 않을테니까.

그런데 누군가(불특정 다수)에게 이런 나의 심경의 변화를 설명한다고 설명이 될까?
나도 설명이 안되는게 알리가 없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마음속에 있다는 걸-
- 초코파이 CM 송 -

니가 알던 나는, 나도 이젠 몰라
-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노래 출처 : http://www.chocop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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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and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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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It's not your business.

메신져에 내 대화명이 바뀌자마자 그게 무슨 뜻이냐고 순식간에 몇 명이 물어봤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적이 별로 없는데...

사실 내 대화명이나, 지금 내가 위에 깨작거린 글이나,
다 어디서 인용해 온 문구들이지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물론 의미가 전혀 없냐... 그런 건 아니지만...)

저 위에 말들은 "빅뱅 이론" 한 에피소드에 나오는 말들이다.

일전에 1Q84에 나오는 문구도 그렇고...

...일정 나이를 넘으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잃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아요...

요즘 내 대화명은 며칠 동안
우린 끝 "e-n-d"
였는데, 노래 가사다.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에서 Crown J 가 랩을 한 부분의 가사다.
생각보다 큰 의미도 없고, 아무 의미가 없지도 않다.
...

Yeah that’s right
아마 준비해야 될걸 that goodbye kiss
우린 끝 “e-n-d” baby like this
길을 좀 비켜줄래 excuse me miss
우리 이제 헤어지자
no mo’ business no mo’ whips, and no mo’ ices
난 다시 갈래 back to my peops, back to the streets Check it,
여자 with 2 faces, just can’t do it girl
Yes 그냥 가 you’re dismissed Peace

...

말했잖아 U can’t get a playa back like that
난 아무 Beat에나 랩을 할 수 있지만
난 아무 여자랑은 절대 사랑 안해
여기서 넌 아무 난 내 꽃을 피우는 한 그루 나무
but you ain’t ma flower
마지막 자존심 pshiii~just swallow Don’t follow
Don’t call me 2morrow
우린 남 over yo Taxi I’mma ho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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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4four.us 승은 2009/12/15 12:01

    관심을 즐기십쇼~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15 13:01

      -ㅅ-; 다들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서 깜짝 놀랬음.

  2. aram 2009/12/15 16:27

    낚시질한거야? 그런거야? @.@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15 16:48

      (물론 의미가 전혀 없냐... 그런 건 아니지만...)

      라니까요...

  3. Favicon of http://elldeekei.tistory.com LDK 2009/12/15 17:03

    의도한대로였으면서.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15 18:10

      또 똑같은 이야기를 해야겠군 --;

      (물론 의미가 전혀 없냐...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했던 건 아니야. 므흐흐...

      그냥 재미있지 않아? 흘러가는 노래나 대사 속에 내 마음을 비춰줄 거울 같은 말들이 있다는게?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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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피곤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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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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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포항 스틸러스가 클럽 월드컵에서 콩고의 마젬베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저는 야구 팬이기도 하지만, 축구 팬이기도 해서(물론 야구만큼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축구도 재미있게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축구는 야구와 달리 시즌 중에 대회가 많이 있어 잘 모르고 보면 무슨 대회인지 모르기 십상이고 재미가 없어지기 쉽습니다.
야구는 단일 리그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확정 짓는 것으로 끝나지만,
축구는 각 리그, 컵 대회, FA 컵 대회, 대륙 축구협회 주최의 챔피언스 리그 등 시즌 중 많은 대회를 한꺼번에 진행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 대회들을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세세한 진출 조건, 조별리그 방식 등은 생략하고 대략적인 설명만 합니다.

Tip - 축구 대회는 보통 주말, 수요일에 많이 열립니다. 한참 시즌 중이라면, 주말에 보통 리그 경기, 주중에 컵 대회나 챔피언스 리그 같은 대회를 치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1. 리그 대회

각 나라별로 프로 축구 클럽이 있는 곳은 1부 리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K-리그, 일본의 경우 J-리그.
유명한 4대 리그 EPL(잉글랜드), 세리-A(이탈리아),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스페인), 분데스리가(독일) 등이 있습니다.

보통 1년 단위로 경기를 하며 각 팀 별로 홈 - 어웨이 한 게임씩 경기를 치뤄 우승팀을 가립니다(보통 Double Round-Robin 으로 표시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이하게 플레이 오프가 있습니다(이번에 했던 챔피언 쉽이 플레이 오프입니다).

흥행을 위한 고육지책인데, 야구의 경우 모든 북미 스포츠가 그렇듯이 플레이 오프가 있지만, 대다수 국가에서 축구는 리그 우승팀은 플레이 오프나 챔피언 결정전 같은 것을 치르지 않고 결정합니다.

리그 우승팀에게는 보통 각 대륙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집니다.

K-리그의 경우 "파리야스 매직" 사건 이후로 정규리그 우승팀과 플레이 오프 우승팀 모두에게 출전권을 주고 있습니다.

리그 대회는 보통 주말, 즉,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열립니다.


2. FA 컵

FA 컵은 각국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컵 대회 입니다. 프로 클럽에서 아마추어 클럽까지 모두 참여하는 대회입니다.

FA 컵 우승팀에도 보통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집니다.

올해 제가 응원하는 "수원 삼성"은 "성남"을 꺽고 FA 컵 우승을 차지해서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3. 컵 대회

올해 우리 프로축구 컵 대회는 "피스 컵 코리아 2009" 대회 였습니다.
(보통 여기까지 오면 마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컵 대회의 주최는 축구협회가 아닌 프로축구 연맹(우리 나라의 경우) 입니다.
따라서 아마추어 클럽은 참가하지 못하며, 프로 클럽만 참가합니다.

리그 대회가 Round - Robin 방식인 반면 컵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올해 한국 컵 대회는 "포항"과 "부산"이 결승에서 만나 "포항"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PL 기준으로는 "칼링 컵"이 해당됩니다.
"칼링 컵"의 경우 EPL 팀들과 EPL 하부리그 팀들까지만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우승 팀에게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자격은 주어지지 않고, UEFA 컵 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집니다.
"칼링 컵"의 경우 토너먼트 최강이라는 리버풀이 가장 많은 우승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컵 대회는 주로 주중(수요일)에 열립니다.


4. 챔피언스 리그

아마도 가장 유명한 것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일 것 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챔피언스 리그"란 각 국가의 지난 시즌 1부 리그 상위권 팀들이 경기를 펼쳐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국가들간의 리그의 수준차이를 인정해 리그별로 할당되는 티켓의 양이 다릅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의 경우를 보면, 리그별로 점수를 메기고, 상위 리그는 4개팀, 그 다음은 3개팀인 식으로 리그별로 출전할 수 있는 클럽의 수에 차등을 두고 있습니다.

올 시즌(09 - 10)의 경우 EPL, 세리-A, 라리가, 분데스리가 중에서 EPL, 세리-A, 라리가 에 티켓 4장이 돌아가고 분데스리가에 3장이 할당됐습니다.

EPL 에서는 맨유, 리버풀, 첼시 와 아스널(흔히 빅 4라고 하죠?)이 진출했고, 
라리가 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전 대회 챔피언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역시 많이 들어본 팀들이 진출합니다),
세리-A 에서 인터밀란, 유벤투스(이번에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AC 밀란, 그리고 피오렌티나 가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 쪽, 즉 AFC 챔피언스 리그를 보면 K-리그도 나름 상위 리그라 티켓 4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FC 챔피언스 리그는 상위 6개 리그에 4장씩 할당하고 있는데, 한국,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이 상위 리그입니다)
올해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포항"이 차지했습니다.

다음 AFC 챔피언스 리그에 한국은 AFC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 "포항", K-리그 우승팀 "전북", 준우승팀 "성남", FA 컵 우승팀 "수원" 의 4팀의 참가가 확정됐습니다.
(조추첨도 마쳤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각 클럽들은 리그 대회도 중요하지만 챔피언스 리그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클럽들과 자웅을 겨룰 좋은 기회이기도 하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 갖는 명성은 다른 대회에 비할 바가 못되니까요...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주로 주중(화, 수요일)에 열립니다.


5. 클럽 월드컵

지금 "포항" 이 참여하고 있는 그 대회 입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며 각 대륙별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들이 참가합니다.

이번 클럽 월드컵 예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6개 대륙 챔피언들이 참여하는데, 축구 수준이 높은 유럽과 남미의 클럽의 경우 4강에 자동진출합니다.

유럽 - 바르샤
남미 -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 남미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라고 불립니다)

그 다음 3개 대륙 챔피언들은 8강에 자동진출합니다.

아시아 - 포항(오늘 이겨서 남미 챔피언인 '에스투디안테스' 와 경기를 합니다)
북중미 - 아틀란테 FC(멕시코)
아프리카 - TP마젬베(콩고)

그 다음 오세아니아 챔피언과 개최국 1부 리그 우승팀이 플레이 오프를 하여 8강 진출자를 가립니다.

오세아니아 -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알 알리에게 이겨 8강에 진출했습니다)
UAE - 알 알리


조금이라도 축구 대회 보는데 재미가 되었으면 하네요.
진작에 쓰려다가 귀찮아서 못쓰고 클럽 월드컵 하는 김에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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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은 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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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은 늘어가고...
읽고 있는 책의 진도는 안나가고...

"1Q84" 만 2달째다.
"The Game" 은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될 것 같고...
한 달 전에 산 "칼의 노래" 는 아직 펼쳐보지도 못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1년 전에 멈췄고...

내일은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도착한다.

애거서 크리스티 50권짜리 전집 세트가(77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라고...)
저렴하게(?) 30만원 정도에 팔던데 지금 지를까 말까 주판알을 튕기는 중이고...

그러고보니 4달전에 산 "Grammar in use" 도 봐야 되는데... 

DVD도 밀린게 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없는지 모르겠다.

게으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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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ㄹㄹ 2009/12/11 09:43

    게을러~1Q84 언능 읽고 독후감 써요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11 14:46

      내가 해 줄 독후감은 이것 뿐이네...
      "일정 나이를 넘으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잃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아요"

  2. Favicon of http://estworks.com 썬컴 2009/12/15 03:00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제목 들으니 반갑네요.
    고3때에 봤던 책인거같은데..

    처음엔 재미있게 보다가, 번역어투에 답답해지고
    과학자 이름이 하도 많이 나와서 나중엔 누가 누군지 헷갈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15 09:00

      과연 내가 잘 읽을 수 있을까? -ㅅ-; ㅎㄷㄷ

2009, 여름, 여수 향일암

Category :: ::: 아퀴의 여행 :::/::: 국내 여행 :::


2009/12/08 - [::: 아퀴의 여행 :::/::: 국내 여행 :::] - 2009, 여름, 여수 오동도

휴가 첫날은 오동도, 향일암이 목표여서 오동도 잠깐(...) 들렀다가 향일암도 또 잠깐(...) 갔다.

잠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자려고 계획을 짰기 때문에 신나게 오동도에서 향일암까지 달려갔다.



▲ 향일암과 금오산


향일암(向日庵) 은 말 그대로 해를 향해 있는 암자라는 뜻인데, 금오산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향일암은 아침에 가서 일출을 봐야...하는 거지만 -ㅅ-;
난 그냥 일정상 해가 질 때 올라갔다.

▲ 거북 목 부분이랄까... 여튼 주차장 앞임

▲ 향일암은 위치 때문인지 거북이와 뭔가 매칭이 많이된다

오후 6시면 아저씨가 퇴근할만도 한데,
자리를 열심히 지키고 계셔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아저씨가 퇴근하면 공짜로 들어갈 수 있을레나...

▲ 금오산 향일암~

▲ 이름이 반야굴이었나

보기엔 굉장히 좁아 보이지만...
나도 지나갔다.
별로 안 좁음

▲ 12간지

▲ 거북이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거북이 테마로 절을 꾸민 것처럼, 뭔가 거북스러운 것이 많다.

▲ 뜬금없이 있는 사랑나무



▲ 저기가 주차장인데, 거북이 목 부분이라고 한다


향일암은 실컷 걸어서 돌아보고 왔다 갔다 한 다음에 다시 여수 시내(...)로 돌아와서 해남으로 출발했다.

여름 휴가는 드라이브가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실컷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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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루 2009/12/11 09:44

    저 굴을 지나갔다구?@0@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11 14:45

      안 지나가면 향일암 못 가요 -ㅅ-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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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들과
"빵꾸똥꾸"가 아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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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ㅃㄲㄸㄲ아닌사람 2009/12/11 09:44

    야이 빵꾸똥꾸야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11 14:44

      빵꾸똥꾸 같으니.

2009, 여름, 여수 오동도

Category :: ::: 아퀴의 여행 :::/::: 국내 여행 :::


유럽 여행기도 써야되는데,
또 뜬금없이 시작하는 장장 900km 에 걸친 혼자 -ㅅ- 신나게 놀다 온 여름 휴가 중 제일 처음 간 곳이다.

마음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일하기 싫어서 도망간 휴간데(집에서 데리고 가랬는데 일부러 동생도 떨어뜨려놓고 혼자 좀 다녔다),
그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문제 - 놀랄만큼 비슷함 -가 있는 걸 보면 좀 신기하긴 하다.

그 땐 나 때문에 생긴 일인 것 같아 좀 잘해보고 싶었고,
지금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젠 그만 하고 싶은 차이?

그나저나, 여름엔 이렇게 놀았다치고,
겨울에도 놀 궁리 중인데, 겨울은 눈오면 끝장이라 좀 고심 중이다.


▲ 오동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자


예전엔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라고 불린다는구만.

▲ 바다는 언제 봐도 시원하다


▲ 건교부(지금은 국토해양부인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 하나

▲ 오동도 가는 길.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음


오동도까지는 셔틀열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난 웬만하면 걸어다니기 때문에 걸어갔음.

▲ 여수 엑스포 홍보를 신나게 하는 셔틀 열차. 공식적인 이름은 '동백 열차'다.

▲ 2012년에 여수 세계박람회를 한다고 한다. 지구가 망하진 않겠지?


▲ 섬 안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 이게 무슨 굴이랬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섬은 길을 따라서 한 바퀴 뺑~ 돌 수 있게 되어 있다.
구석구석 한 걸음씩 다 돌아다녀봤다.

▲ 음.. 이렇게 보면 좀 아릅답네. 섬에서 육지쪽을 바라본 모습

▲ 방파제 쌓을 돌 들. 오와 열이 잘 맞다.


난 8월 한 여름에 오동도를 갔지만,
오동도 동백꽃의 절정은 추위가 조금 가시기 시작한 3월 경이라고 한다.

3월에 동백축제도 있다고 하니, 이 때 알아보고 가면 절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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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lldeekei.tistory.com LDK 2009/12/09 20:11

    오동도하면 역시 박거성.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08 15:54

      박거성이 왜?

  2. Favicon of http://www.4four.us 승은 2009/12/09 15:32

    LDK 클릭해보니... '.'을 '@'로 오타내신 듯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09 15:55

      의도적일까 아닐까 -ㅅ-;

    • Favicon of http://elldeekei.tistory.com LDK 2009/12/10 01:57

      고 ... 고쳤음. -_-;;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09 20:25

      고쳤는데, 여긴 또 '@' 다.
      의도적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그나저나 거성이랑 무슨 관계냣!

하루를 마물하고 한 해를 돌아보고

Category :: ::: 아퀴의 생각 :::


무척이나 빡시게 흘러가던 주말을 마무리하고,
집에 와서 좀 있다가 쓰러져서 잤다.

PC를 끄려고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잔다.

2시간 조금 넘게 자고 일어나면서,
뭔가 기분이 구린데...
오늘 회사에서 달력을 하나씩 넘겨보며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간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듯 싶다.

좋은 일은 몇 개 없고,
나쁜 일은 많다.

무슨 마가 끼었는지,
날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하나 하나 쳐내거나 버림받거나 버리거나 보지 않는 일이 많았고,
친했던 사람들과는 멀어지고,
그토록 자주 가던 곳은 자주 가지 않게 되었다.

막판에 와서는 빵꾸똥꾸 같게도 오해도 많이 받았고(지금도 어딘가에서 받고 있는지도),
조금씩 쌓여 있다가 지금은 좀 넘친 상태다.

날 좀 우습게 만든 사람들이 짜증나는 건 사실이라,
화가 좀 나는데 뚜렷하게 화는 내지 않았다.
난 화 내는데는 익숙하지 않아서...

여기저기서 뭔가 뜻밖의 곳에서 나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올 때,
기분히 가히 좋지만은 않다.
뭔가 뒷통수를 맞는 느낌이랄까?

여튼. 그런 한 해였다.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참 많은데(주관적으로든, 객관적으로든),
내 주위엔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게 깨지고,
나나 주위 사람들이다 그닥 좋은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아 기분이 구리하다.
그리고 난 나쁜 사람들(주관적으로든, 객관적으로든)과는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아서 he's gone 해 버릴 것 같다.

2시간 자고 기분이 구리해진 이유.

그리고 30살은 이제 20여일 남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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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착한사람 2009/12/09 00:07

    나는야 착한사람~ㅋㅋ

    • Favicon of http://aquie.net 아퀴 2009/12/09 00:40

      거짓말하면 잡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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